[현장연결] 정부 "의대 증원 일단락…입학전형 변경 신속히 마무리"<br /><br />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석 달째입니다.<br /><br />이 시각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[조규홍 / 보건복지부 장관]<br /><br />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환자와 그 가족분들께서 겪는 불편함과 불안감은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.<br /><br />앞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환자 등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난주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에 따라 내년도 대학입시에 더 이상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 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신속히 마무리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의대 증원 확정과 함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께서는 그간 국무회의 등을 통해 의학 교육에 있어 더 필요한 부분에 어떠한 투자와 지원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지원 의지를 밝히신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기회에 선진국 수준의 교육여건을 만들기 위한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.<br /><br />교육여건 개선과 함께 정부는 내년도 예산편성 지침에 필수 의료를 재정투자 중점 분야로 선정하여 세부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금요일 대통령께서 주재하신 재정전략회의에서도 필수 의료 확충을 위해 필수 의려 특별회계와 지역발전기금을 신설하기로 부처 간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부터 의료개혁 특위 산하의 4개 전문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개최한 의료사고 안전망 전문위원회에서는 의료인의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환자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.<br /><br />전달체계 지역의료 전문위원회에서는 의료기관의 역할 재정립과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에는 필수 의료 공정보상 전문위원회와 의료인력 전문위원회를 개최하여 필수 의료 분야의 수가 개선 방안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전공의의 과도한 장시간 근로 개선을 위해 연속 근무 상한 축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당 근로시간을 단계적으로 80시간에서 60시간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수련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수련비용 국가 지원 확대, 전문의 중심병원 전환 등 근본적 대책을 구체화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특위와 전문위원회를 집중적으로 운영하여 개혁과제를 내실있게 검토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.<br /><br />이제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할 때입니다.<br /><br />전공의 수련 관련 법령에 따라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복귀하셔야 합니다.<br /><br />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2월 19일부터 이탈한 전공의 경우에는 3개월이 되는 오늘까지 복귀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수련병원에 소명함으로써 추가 수련기간이 일부 조정될 여지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